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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팅의 본질 ② 소프웨이브편

소프웨이브는 어떻게 피부를 리프팅할까요?

안녕하세요. 조영민 원장입니다.
진료를 하다 보면 요즘 정말 많이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원장님, 소프웨이브가 그렇게 좋다면서요?"
그러면 저는 꼭 하나를 다시 여쭤봅니다.
"혹시 왜 좋은지는 알고 계세요?"
대부분은 웃으시면서
"좋다고 해서 왔어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휴대폰을 살 때 CPU 구조까지 알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피부 시술은 조금 다릅니다.
원리를 이해하면 내 피부에 정말 필요한 시술인지도 함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소프웨이브의 원리를 최대한 쉽게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리프팅은 결국 '열'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울쎄라, 써마지, 소프웨이브.
이름은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결국 피부 속 원하는 위치에 적절한 열을 만드는 장비라는 것입니다.
"피부에 열을 주는데 왜 좋아질까요?"
우리 몸은 생각보다 부지런합니다.
적당한 자극이 생기면 스스로 회복하려고 합니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커지고,
상처가 나면 새살이 돋고,
피부도 적절한 열 자극을 받으면 새로운 콜라겐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리프팅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뜨거운가가 아니라, 어디에 어떻게 열을 만드느냐입니다.
소프웨이브의 핵심은 '열기둥(Thermal Column)'입니다.
소프웨이브는 초음파를 이용하는 장비입니다.

그런데 울쎄라처럼 초음파를 한 점으로 집속시키는 방식과는 조금 다릅니다.
소프웨이브는 여러 개의 평행한 초음파 빔(Parallel Beam)을 동시에 피부 속으로 전달합니다.
각각의 초음파는 피부를 통과할 때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일정한 깊이에서 에너지가 겹치면서 가느다란 열기둥(Thermal Column)을 형성하게 됩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니 비유를 하나 해보겠습니다.
샤워기를 틀면 물줄기가 여러 갈래로 나오죠.
물줄기 하나는 부드럽지만,
여러 줄기가 같은 부위를 동시에 두드리면 압력이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소프웨이브도 조금 비슷합니다.
초음파 하나하나는 조용하지만,
여러 개가 같은 깊이에서 힘을 합치면 그곳에 치료에 필요한 열기둥이 만들어집니다.
초음파도 혼자서는 조용합니다.
여럿이 힘을 합치면 꽤 일을 잘합니다.
사람도 그렇죠?
왜 진피층일까요?
소프웨이브가 만드는 열기둥은 주로 진피 중간층(Mid-dermis)을 목표로 합니다.

이곳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풍부한 공간입니다.
열기둥이 만들어지면 우리 몸은
"이곳은 조금 보강이 필요하겠네."
라고 판단하고 새로운 콜라겐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는 조금 더 단단해지고,
탄력이 회복되며,
잔주름과 피부결도 함께 개선되는 것입니다.
즉,
소프웨이브는 피부를 위로 당기는 장비가 아니라,
피부가 다시 버틸 힘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장비입니다.
"그럼 울쎄라 1.5TD와 같은 건가요?"
이 질문도 자주 받습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둘 다 진피를 치료한다는 공통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열을 만드는 방식은 다릅니다.
울쎄라 1.5TD는 집속 초음파(MFU-V)를 이용해 목표 지점에 미세한 열응고점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반면 소프웨이브는 평행 초음파 빔이 일정한 깊이에서 겹치며 열기둥을 형성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즉,
같은 진피를 치료한다고 해도
조직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그래서 두 장비는 경쟁 관계라기보다,
각각의 장점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소프웨이브의 경우
울쎄라와는 다르게 쿨링 시스템이 있어서
표피에 열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진피층을 자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날까요?
콜라겐은 꽤 성실한 친구입니다.
다만 성격은 조금 느긋합니다.
오늘 시술했다고 내일 출근해서 결과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콜라겐이 만들어지고 재배열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통은 1~2개월부터 변화를 느끼기 시작하고,
2~3개월 정도 지나면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중력은...
주말도 없고,
공휴일도 없습니다.
참 성실한데... 우리 피부쪽 편은 아닙니다.
새로운 장비는 계속 나옵니다.
하지만 피부의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비 이름보다
'이 장비가 피부의 어느 층에, 어떤 방식으로 열을 전달하는가'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리를 이해하면,
장비를 보는 눈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가장 유명한 장비'가 아니라,
'내 피부에 가장 잘 맞는 장비'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온라인 상담은 여기서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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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피부과전문의 조영민원장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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